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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영동대로’ 가시화… 2027년 개통 순항

공구별 특징 살려 ‘최적의 설계’ 진행 중… 2공구 이달 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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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21/03/05 [18:47]

난방 70%‘수열에너지’ 공급…공공인프라에 최초 도입

 

▲ 영동대로 전경(시점부)  © 매일건설신문


서울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사업에 점차 속도를 내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업체 선정에 이어 12월1 토목분야(1·3·4공구)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했다. 현재는 토목분야 우선시공분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기본설계기술제안 입찰’로 기본설계를 제외하면 턴키와 비슷하다.

 

이 사업은 서울시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관문인 영동대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버스를 하나로 묶는 대중교통의 허브 및 시민중신 공간으로 복합개발 하는 것이다. 이로써 글로벌 소통·교류 거점으로 조성하려는 것이 서울시 구상이다.

 

영동대로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 사이 600m 구간 지하에 폭 63m, 깊이 53m(지하 7층)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기간은 약 7년 2개월이며, 2027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토목공사에는 1조75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5개 철도교통 환승공간(4~7층)과 공공상업공간(2~3층)으로 나뉘어 조성되며, 기존도로는 지하화 되고 그 위 지상에 1만8000㎡ 규모의 녹지광장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2016년 5월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2017년 8월 기본계획을. 10월 국제설계공모를 거쳤다. 2018년 2월 이후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중이다. 또한 2019년 6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승인, 지난해 6월 삼성~동탄 광역철도 총사업비 심의를 마쳤다.

 

1공구, “시민편의 시설 확충·최단거리 환승 컨셉”
공구별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1공구 건설공사(토목)’는 DL건설(구 대림산업)이 턴키로 설계·시공한다. 9호선 봉은사역~현대자동차 GBC시점부이며, 폭 70m, 길이 218m에 해당한다.

 

복합환승센터는 138m, 철도 본선은 80m로 봉은사역쪽 환승이 주된 공정이다. 실시설계적격자로 공사는 (주)DL E&C, 설계는 (주)동해종합기술공사가 각각 맡고 있다. 실시설계기간은 낙찰자 통보일로부터 365일이고 공사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28년 2월말까지로 착공 후 2,616일이다. 추정 공사금액은 2620억원이다.

 

건설사업관리용역(책임감리)는 (주)대한콘설탄트 외 3개사로 계약금액은 96억 4800만원이다. DL건설 컨소시엄은 토목은 DL, 총괄 및 철도는 건화, 구조 진우와 건화 엔지니어링, 토질·가시설·도로·교통은 동해, 터널은 경호가 각각 책임자로 참여했다.

 

(주)DL E&C 관계자는 “우리는 봉은사역과 인접해 있어서 시민편의 공간을 넓게 확충하고. 2·9호선, GTX, 위례신사선 환승을 위해 승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대합실공간과 환승거리를 최소화 할 수있도록 최적의 설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3공구, “PC모듈화·스마트컨스트럭션 등 최적화”
현대자동차 GBC 종점부~2호선 삼성역 구간인 3공구는 길이 200m, 폭 70m로  복합환승센터가 200m다, 이곳은 특히 GTX 대합실 등이 들어서는 중요한 위치다. 공사는 현대건설,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이 담당하고 잇고 공사금액은 2562억5900만원으로 공사는 2028년 4월가지다. 또한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주)삼안 외 4개사로  91억3천만원예 계약했다. 현대건설 서준호 소장. 시공감리는 삼안의 김상규 감리단장이 각각 책임을 맡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티엑스 에이, 위례신사선 연계성을 고려해서 사용자 편의의 최적화구조물을 피씨 모듈화, 스마트 컨스트럭션 등을 이용한다”면서 “안전하고 민원 환경을 최소화 하며 이를 바탕으로 장수명 구조물을 만드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4공구, “철도본선 323m 등 긴 구간…교통편의 제공”
2호선 삼성역~휘문고 사거리 구간인 4공구는 길이 382m, 폭 70m로  주요공종은 복합환승센터 59m로 삼성역을 확장한다. 또한 철도 본선은 323m다. 시공감리는 감리단에 도화엔지니어링 권혁돈 감리단장을 맡고 있고. 설계시공은 롯데건설 이상무 소장이 각각 담당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4공구는 복합환승센터가 타 공구에 비해 비교적 짧지만 튼튼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교통편의 제공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공구는 현재 계약절차가 진행 중으로 3월말이면 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부적인 부속절차를 이행해야 하는데 3월말정도에는 계약자가 정해져서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다른 경쟁사가 없는 가운데 현대건설과의 계약이 유력하다.

 

지난해 10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지하공간을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지정 고시해 사업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서울시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라 영동대로 상에 추진 중인 GTX와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사업주체와 공사시기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2016년 10월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서울시가 환승센터 조성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수 있을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공사 중에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수요가 많은 삼성역 사거리 주변은 현재와 같이 차로수를 유지하고, 지역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가 위해 소음과 미세먼지 등은 환경기준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수열에너지 도입…온실가스 연간 1천톤 감축 예상
한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한강물을 활용한 신재생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냉각탑 소음과 진동이 없는 녹지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신재생 수열에너지 도입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역관로 원수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내 수열에너지 우선 적용 ▲광역상수도 원수의 안정적인 공급, 기술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등에 협력한다.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단계적으로 기본협약 및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내용을 구체화해,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 분야에서 수열에너지를 도입한 적은 있지만 공공 인프라에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냉난방의 약 70%를 수열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난방을 사용할 때보다 온실가스를 연간 약 1천 톤 감축하고, 대규모 지하공간의 냉난방 운영에 필요한 전기료 등 운영비도 매년 3억 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서울시 영동대로 추진단 관계자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에 항구적인 대중교통체계를 지원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본 공사가 착공되고,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동대로 전경(남측방향)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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