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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마을’ 상생형 주거재생… 12년 만에 본 궤도

전국 최초 ‘주거지보전사업’… 과거와 현재 공존 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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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21/03/05 [17:23]

총 2437세대 단지 변신…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내년 착공

 

▲ 백사마을 주거지 재생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노원구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백사마을’이 오는 2025년 개발과 보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총 2,437세대규모의 ‘상생형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2009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재개발 사업이 시작된지 12년만이다.

 

서울시는 총면적 18만6,965㎡의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이 지난 4일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민의 둥지 내몰림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도심 내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능한 새로운 재생 모델이다. 전국 최초로 ‘주거지보전사업’ 유형을 도입,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백사마을 고유의 정취와 주거‧문화생활사를 간직한 지형, 골목길, 계단길 등의 일부 원형을 보전하기로 했다.
 
전체부지 중 공공임대주택(484세대)이 들어설 4만832㎡에 추진되는 ‘주거지보전사업’은 마을식당, 마을공방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된다. 나머지14만6,133㎡부지에는 노후주택을 철거하고 최고 20층의 아파트 단지(공동주택 1,953세대) 및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시는 백사마을 만의 차별화된 창의적 건축 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부지를 총 28개 영역(공동주택용지 5개, 주거지보전용지 23개)으로 나누고, 총 15명의 건축가를 배치해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특히, ‘주거지보전사업’구역은 일조권, 조경, 대지 안 공지 등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했다.

 

아울러 사업구역 내 마을전시관을 건립해 옛 백사마을의 추억이 기억될 수 있도록 ‘생활문화유산 기록‧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주민 이주가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백사마을 내 건축물이 50여 년 이상이 지나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지난해 8월부터 위험건축물 거주자 중 이주희망자를 대상으로 임시이주를 추진 중이다. 현재 전체 597가구 중 394가구(약 66%)가 이주를 완료했다.

 

김세용 SH사장은 “중계본동 재개발정비사업 지역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을 해소하고 서울 시민의 주택안정을 위한 공사의 역할이 다시 한 번 강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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