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드론으로 측량에서 공연까지… “활용성 무한하죠”

드론 토탈 전문 기업 (주)헬셀 장성기 대표

가 -가 +

조영관 기자
기사입력 2021/01/22 [08:57]

 

11개 이상 특허 보유, 원스톱 기술 지원·교육

드론 측량 소프트웨어 ‘Pix4D’ 국내 독점공급

수중 드론 도입, 댐 등 안전진단 사업 나서

 

▲ 장성기 헬셀 대표는 “헬셀은 앞으로 솔루션, 컨설팅, 교육 등을 아우르는 드론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를 어떻게 정비·운영하느냐가 핵심이 되고, 취득 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만큼 이 분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산업계 전반에서 드론의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드론 활용 신기술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작·공급과 교육 서비스를 아우르는 드론 기업은 흔치 않다. 

 

토탈 드론 전문 기업 (주)헬셀은  ‘드론으로 더 나은 삶(make lives better with drones)’을 모토로 한다. 장성기 헬셀 대표는 “15년의 다양한 드론 경험을 바탕으로 11개 이상의 특허, 원스톱 기술 지원 인력, 원스톱 제품 수리 및 기술 상담 인력을 통한 ‘드론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헬셀은 드론 유통, 농업용 드론, 사진 측량, 드론 스포츠, 해양 드론, 드론 교육, 드론 보험 등 ‘종합 드론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5년에는 전주시에 R&D(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다.

 

헬셀의 시작은 ‘무선조종헬리콥터(항공RC)’ 사업이었다. 이후 2011년 중국 드론기업 DJI를 만나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장 대표는 “당시 DJI는 매출 300억원에 직원 300명 정도의 기업이었는데 지금은 3조에 직원 1만명 3만명에 달하는 글로벌기업이 됐다”면서 “그만큼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드론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설립 당시에는 드론이라는 게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변화하는 드론시장에 발맞춰 헬셀의 사업도 크게 변모했다. 헬셀은 드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작에 주력하는 한편 연계 솔루션(공간정보 솔루션) 공급에도 나섰다. 헬셀의 드론 하드웨어는 입문·교육용 드론, 전문 드론, 농업용 방제드론, 수중드론, 군집공연드론을 비롯해 드론 촬영장비·부품 등을 아우른다. 2017년 농업용 방재드론 ‘케레스’ 판매는 헬셀 사업의 전환점이 됐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체이싱 이노베이션과 ‘수중 드론 M2’의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2016년부터는 KB손해보험과 단체계약을 맺고 ‘KB드론영업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장성기 대표는 “KB손해보험과 협업해 국내드론상황에 걸맞는 드론보험을 출시했다”면서 “올해부터 관공서 등 공공기관 드론 보험이 법제화된 만큼 향후 시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헬셀은 특히 국내 최초로 드론 맵핑(Mapping·도면화)을 위한 사진 측량 소프트웨어인 Pix4Dmapper의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측량 소프트웨어인 Pix4Dmapper는 2차원(2D) 이미지를 이용해 고정밀 지리참조 지도와 3D 모델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위스의 사진측량 글로벌기업 ‘Pix4D사’의 소프트웨어로, 헬셀은 2015년 Pix4D사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 전세계적으로 55,000명 이상의 Pix4Dmapper 사용자가 있고, 2019년에만 약 57만㎢의 영역이 Pix4D 소프트웨어를 통해 맵핑됐다. 

 

헬셀은 지난해 <드론 Pix4Dmapper(3차원 지형정보 획득 및 분석)> 발간에도 참여했다. 국내 공간정보 전문가(이강원·손호웅·김태훈·권세호)들이 공동 참여한 이 책은 Pix4Dmapper를 이용해 드론으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장성기 대표는 “Pix4D사와의 에이전트 계약 과정에서 ‘헬셀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드론을 판매하는 회사’라는 점으로 설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헬셀은 드론보험과 드론 하드웨어 판매로 연간 140억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최대 공간정보 행사인 ‘스마트국토엑스포’를 비롯해 해외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장성기 대표는 드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수중 드론을 이용해 댐 등의 안전진단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장성기 대표는 “헬셀은 앞으로 솔루션, 컨설팅, 교육 등을 아우르는 드론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를 어떻게 정비·운영하느냐가 핵심이 되고, 취득 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만큼 이 분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매일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