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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자 버스업계, ‘요금인상’ 시의회 압박

버스노조위원장·운수업체 대표, 김인호 의장·이은주 교통위 부위원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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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7:02]

요금인상, 코로나 상황 및 내년 보궐선거 등 정치적 부담

 

▲ 서울 시내버스(사진=뉴시스)  © 매일건설신문


서울시내 버스업계가 만성적자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요금인상을 강하고 주장하면서, 서울시의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박점곤 서울버스노동조합 위원장과 조장우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홍안운수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실을 방문에 업계어려움과 버스요금인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버스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올해 1월에서 8월까지의 서울시 버스 이용객 숫자가 지난해 대비 2억 명 가량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임 수입도 20% 정도 줄어 연 평균 운영적자는 2,500억~3,000억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버스업계 재정상황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버스업계와 시민이 모두 피해를 입기 전에 버스요금 인상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주장이다.

 

사실상 코로나 19로 인해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모든 공공교통시설의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승객은 줄어들었으나 오히려 방역 비용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자체의 공통된 문제다. 국회도 이를 인지해 지난 16일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무산된바 있다.

 

서울시 버스 기본요금은 2015년 이후 5년째 1200원이고, 지하철도 1250원을 유지하고 있다. 장애인 및 노인 등 무상 탑승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내년에 서울시장·부산시장 등 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이 연달아 치러지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정치권이 요금인상이라는 무리수를 두는 것은 쉽지 않다.

 

같은 맥락에서 이날 김인호 의장과 이은주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 버스업계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시의회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요금인상에 대한 즉답을 회피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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