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자원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올해 지원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대전시 유성구 K-water연구원에서 ‘물산업 혁신창업 지원 스타트업 전담 멘토단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사내 공모를 통해 탄생한 수자원공사의 ‘스타트업 전담 멘토단’은 36개 부서 70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물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57개의 스타트업 기업과 매칭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수자원공사는 스타트업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실제 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성능시험(테스트베드), 기술컨설팅 제공 등 멘토단의 그간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측량기술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기업 ‘무브먼츠’를 멘토링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전담 멘토단 매칭 이후 2년만에 매출 155%가 상승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유망 스타트업의 고속성장을 위해 ▲정수장 등 실제 물관리 시설물을 통한 기술성능 검증(테스트베드) 제공 ▲스타트업 기업과 공사의 사업 부서를 매칭해 진행하는 협업과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 산업 육성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