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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난·안전에도 ‘스마트’를 입힌다

[탐방] 재난·안전분야 융·복합 솔루션 (주)재난안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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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20/09/25 [17:27]

재난안전기술, 건설연 1호 연구소 기업…지진·침수 기술이전
지진피해예측시스템· IoT 침수방지문·스마트 대피통로 등 눈길

 

▲ (주)재난안전기술 김영찬 대표  © 매일건설신문

 

“건설·토목과 재난안전 및 ICT가 융합된 4차 산업시대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복합재난대응융합연구단’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재난·안전 분야 융·복합 솔루션 ㈜재난안전기술 김영찬 대표의 말이다.

 

㈜재난안전기술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현물 출자(24%)한 기업으로 복합재난대응연구단(MDCO, Multi Disaster Countermeasure Organization)으로부터 올해 7월 지진 및 침수관련 기술을 출자 받았으며 9월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구소기업 설립을 최종 승인 받았다. 연구개발 특구진흥재단에 등록(제1003호 등록)신청해 여기서 인증을 받은 건설연의 제1호연구소기업이다.

 

MDCO는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건설연(주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구성되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실용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단은 지진, 화재, 침수와 같은 재난재해를 대상으로 정보수집 시스템 개발,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 기법, 조기 대응 및 신속 복구 기술 개발, 재난재해 대응 초고층・복합시설 통합정보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또한, 개발 기술을 일산 지역 내 아파트에 적용하여 현장검증도 실시했다.

 

이 같은 기술을 전수받은 ㈜재난안전기술의 주요사업은 ▲재난피해예측 및 분석시스템 ▲지반함몰 위험 산정시트(GSR) ▲사면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대피통로 ▲IoT연계 침수방지 등이다.

 

특히 MDCO에서 개발돼  ㈜재난안전기술에 출자된 기술은 ‘지진’ 및 ‘침수’ 관련 기술이 주목받는다. ‘재난 피해 예측 및 분석시스템’은 지진 발생 시 시나리오와 계측된 자료를 분석하고 피해를 예측한다.

 

지진 발생 직후 1~3분 이내 재실자 대피 여부판단을 위한 알람 발송 등 신속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는 태풍이나 기타 진동으로 인한 구조물 상태를 평가함으로써 신속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지진 발생 직후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침수 관련 기술은 ‘IoT 연계 침수방지문’으로 집중호우 시 지하시설이나 건물로 급격하게 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즉 센서기술과  IoT통신기술이 결합된 IoT수위계로 지하철 역사, 지하상가, 복합시설 지하공간 침수방어 대책에 효과적이다. 기준 수위계 연계로 관리자 개입 없이 침수방지시설을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 대피통로’는 평상시 벽면이나 천장에 부설돼 있다가 비상상황 시 감지시스템과 연동해 통로를 형성하고 대피자가 정상적인 호흡을 하도록 연기침투를 방지해 대피통로 열어주는 것이다.

 

이는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대피통로 내부로 유입시켜 안전한 대피로를 확보해 준다. 내화벽체로 구성되는 일반 피난 통로에 비해 설치비용이 현저하게 절약되고, 연소 가스나 테러가스에 대응한 특화된 시스템이다.

 

그밖에 ‘지반함몰 및 침하위험성 평가기술’은 도심지에서 굴착공사와 연관된 지반 함몰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과 굴착 중 지반 함몰 위험성 평가를 위한 기술이다.

 

‘사면 거동모니터링 시스템’은 국립공원 등 탐방로 부근 도로나  주택 인근 산지에서 발생하는 낙석 위험 블록에 부착해 이상이 감지되면 즉각적인 경보를 표시하는 위험블록 거동감지 장치다.
 
이는 거동감지 센서와 경보기능이 일체화된 제품으로 사용 장소 등에 따른 활용성을 증대를 위해 2가지 형식으로 개발됐다. 건설, 공사장, 노후 축대 및 옹벽 등의 거동감지에 유리하다.

 

기술개발 실적은 2019년 9월 현대건설이 시공한 월곶~판교복선전철 6공구에서 지하위험도 분석 및 복합재난 방지대책 기술을 적용한바 있다. 또한 올해 4월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서 복합재난 대응 및 계측부분을 실시했다.

 

김영찬 대표는 “재난, 재해에 대한 불안감과이로인한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재난안전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는 국민들의 안전욕구를 충족시키고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연은 MDCO의 후속으로 지난 4월 ‘복합재난대응연구센터’(센터장 백용)을 조직해 재난대응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상용화된 기술은 연구소기업인 ㈜재난안전기술을 통해 지자체 및 수요처에 보급되고, 대형 건설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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