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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서울 도시고속도로 안전 어디까지?③(끝)

‘도로 상황’ AI·스마트 폰으로 쉽게 파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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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20/07/27 [09:06]

안정적 교통정보제공… 도로전광표지 제어방식 개선
‘돌발 상황’ 인공지능 신기술도입 및 유관기관과 데이터 연계

 

▲ CCTV 돌발상황 감지  © 매일건설신문


이제 도시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긴급·돌발 상황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쉽고 빠르게 감지할 수 있게 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통정보를 제공 받아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IoT기반으로 전기수전설비를 구축하고 도로전광표지를 규격화 하거나 제어방식을 개선함으로서 유지관리에도 스마트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서는 차량의 속도변화 등을 통해 돌발상황 발생을 감지해 상황대응을 하고 있다.

 

공단에서는 인공지능 신기술 도입 및 유관기관과의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민간기업과 협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도로 이용시민의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돌발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한 시설관리 등을 시행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먼저 공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노후 아날로그 CCTV 142개소를 디지털로 전면 교체함에 따라 도시고속도로 사고다발 구간에 설치된 CCTV 15개소에 4차 산업기반의 인공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인공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고, 고장 등으로 정지했거나, 보행자 출현 등 정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을 빠르게 감지해 교통관리센터 운영자에게 알려준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도로상 교통안전에 이상 발생시 운영자가 신속하게 감지해 대응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신속한 도로 우회와 2차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올해 5월 교통관리센터와 서울종합방재센터간에 전화로 긴급정보를 전달하던 방법 외에 돌발상황 발생시 119상황실로 신고된 시민제보를 교통관리센터에서도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서 돌발 상황 감지가 취약한 심야시간이나 사각지대의 상황도 보다 신속히 감지해 도로 이용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119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상황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공단에서는 보다 신속한 돌발상황 감지를 위한 시스템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운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교통관리센터에서는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7개 노선(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 정보를 올해 4월부터 T map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을 통해 도로 이용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도로전광표지가 없는 지점에서도 전방의 사고, 공사 등의 돌발상황을 운전 중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도로우회, 서행 등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스마트폰이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시민들이 ‘돌발정보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네이버, 카카오, 맵퍼스 등)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CTV 상황분석  © 매일건설신문

 

스마트 유지관리…전기안전 원격 감시·도로전광표지 규격화

 

공단은 현재 디지털화 전환추세에 맞춰 노후화된 교통관리시스템 현장 시설물들을 단계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재해예방을 위해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장애감소 및 관리효율 향상을 위해 시설물 관리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즉 ▲IoT 기반 전기안전 원격 감시 시스템 구축 ▲도로전광표지 규격화 및 제어방식 개선 등이다.

 

공단은 서울시내 608개소에 산재돼 있는 교통관리시스템 전기수전설비의 재해예방을 위해직접 현장에서 점검하던 방식을 IOT기반의 원격감시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원격감시가 가능하도록 2018년부터 전기 수전설비 300개소에 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결과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이 전기설비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전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올해에는 나머지 308개소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2002년부터 운영 중인 도로전광표지는 노후화로 잦은 장애발생 및 시인성이 저하됨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교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79대를 교체해 보다 나은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제조사별로 각기 상이한 규격을 설치함으로써 발생한 부품단종 등 유지 관리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전광표지 통신 규약(프로토콜), LED모듈, 제어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에 대해 공단 실정에 맞는 규격을 수립해 도로전광표지 교체시 적용해 관리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도로전광표지는 현장에 개별 컴퓨터가 설치되어 제어하는 방식인데 외부 환경(먼지, 온도, 습기, 진동 등)에 매우 취약해 잦은 교통정보 표출장애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관리센터에서는 현장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 제어용 개별 컴퓨터를 설치환경이 양호한 센터 내부로 설치위치를 변경하고 여러 개별제어 컴퓨터를 하나의 컴퓨터로 통합해 제어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도로전광표지 19대에 대해 시범적으로 개선 한 결과, 장애건수가 감소돼 관리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계속 확대 개선하고 있다.

 

조성일 이사장은 “4차 산업 기반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시설물 고도화로 더욱 신속한 돌발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으며,  공단이 공공 테스트베드 역할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 교통관리센터에서는 도시고속도로, 남산권 및 주요도로 등 총 368.4km에 설치한 차량검지기 1,955개, CCTV 178개를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를 도로전광표지 341개소와 내비게이션, 교통정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교통센터 상황실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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