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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사장에 김진숙 전 행복청장

공사 설립 51년만에 첫 여성 사장… 10일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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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진 기자
기사입력 2020/04/10 [13:59]

▲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 매일건설신문

 

한국도로공사 18대 사장에 김진숙 전 행정복합도시개발청(행복청) 청장이 임명됐다. 도로공사 설립 51년 만에 첫 여성 사장이다.

 

1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김진숙 전 행복청장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사장은 이날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면 취임사로 대신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안전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게소 운영업체와 입점업체 직원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김진숙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업무망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주문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중점 추진사항들을 밝혔다.

 

가장 먼저 노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졸음·화물차 등 교통사고 사망원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개선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운영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또 스마트 R&D(연구개발)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적 사업모델을 창조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통행료 체계 개편 등 사회적 가치 구현과 공공의 이익 실현에도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숙 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취임 초기 비상경영체계를 가동하고, 고속도로 시설에 대한 방역체계를 재점검하며, 휴게소 입점업체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내수경제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1960년생인 김진숙 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첫 여성사무관으로,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관리과장, 항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 국토교통부에서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내고 2017년 9월부터 행복청 차장에 재직하다 이듬해 12월 행복청 청장으로 승진했다.

 

도로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도로공사 사장직은 이강래 전 사장의 총선 출마로 두 달 가량 공석인 상태였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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