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압해~화원 간 국도 건설, 4월초 턴키 발주

1공구 남광 VS 롯데·2공구 대우 VS 현대 격돌 전망

가 -가 +

홍제진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10:06]

 

지역의무 공동도급 등 국가계약법 개정안 31일 통과될 듯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골자로 한 국가계약법 개정안 통과시기를 놓고 오락가락했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대한 발주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미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한 압해~화원 간 사업의 경우 빠르면 내달초 발주, 건설업계의 수주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예비타당성 면제(이하 예타면제)사업의 지역의무 공동도급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입법예고가 완료된 개정안을 26일 차관회의를 거쳐 오는 31일 예정인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31일 국가계약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기재부가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해 예타 면제사업에 지역의무 공동도급이 적용된다.

 

이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되며, 빠르면 4월초 계약요청이 의뢰된 압해~화원 간 국도건설을 시작으로 조달청의 입찰공고가 시작될 전망이다.

 

압해~화원 간 도로건설사업은 신안 압해에서 해남 화원을 잇는 총 연장 13.4km의 국도 77호선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천818억원이 투입, 2개공구로 추진되며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 기술 70 가격 30의 가중치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1공구는 연장 5.9km로 3080m의 터널 1개소와 교차로 2개소 등을 건설하게 되며 추정사업비는 2337억원으로 남광토건과 롯데건설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남광토건은 두산건설과 지역사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중으로 설계는 경동에서 맡으며 상대사로 나선 롯데건설은 동부건설 등과 공동수급체를 구성, 설계는 유신과 태조에서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추정사업비 2481억원규모의 2공구는 2280m의 교량(3개소)을 포함해 연장 7.47km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맞대결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은 설계사로 삼보기술단을 선정하고 현재 공동수급체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이미 한신공영과 지역업체로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착수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설계사로는 진우와 DM, 반디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국가계약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예타면제 사업에는 의무적으로 20% 이상 지역업체를 참여시켜야 하며 따라서 건설사들의 지역업체 모시기 경쟁도 이번 수주전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압해~화원 간 도로건설공사는 내달초 발주를 거쳐 오는 9월경 낙찰자 결정을 통해 10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6월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간 적기 준공에 차질없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압해~화원을 시작으로 부산국토관리청 수요의 신안∼생비량, 전라남도의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 등 예타면제 사업이 연이어 발주될 전망이어서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는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건설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홍제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매일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