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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흑산공항 갈등, 정부가 방관 안 돼”

국회 예결위에서 환경부 상대 조정역할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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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찬 기자
기사입력 2019/11/11 [10:55]

▲ 흑산공항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국립공원 지정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으로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흑산공항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촉구하는 주문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환경부를 상대로 “2009년 소형공항 건설 검토용역이 시작된 흑산공항이 환경 문제등으로 표류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은 차라리 국립공원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지역 여론을 전했다.

 

흑산도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선박의 년간 결항률이 11.4%(년 52일)에 이를정도로 교통의 오지로 지난 태풍 ‘링링’과 ‘미탁’때는 주민들이 육지로부터 고립 될 정도로 교통이용권이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지역에서는 흑산공원 건설 촉구를 위해 집단행동도 불사할 움직임이다”면서 “일본에는 국립공원내 공항이 6개소, 미국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뉴저지주 케이프메이 반경 100km내에 40개의 소형공항이 있는 외국사례를 인용해 흑산공항 문제를 조정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삼석 의원은, “부처간의 조율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피해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환경부 박천규 차관은, “흑산공원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가겠다 ”고 답했다.

 

한편 흑산공항은 2000년 민간차원의 경비행장 건설을 목표로 시작됐다. 총 1833억 원을 들여 흑산도 북동쪽 끝 지역인 예리 일대에 1200m 길이의 활주로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원래 2017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0년에 경비행기가 흑산도를 오가는 게 목표였다.

 

서울에서 흑산도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사업은 2009년 국토부가 검토용역을 추진하면서 국가사업이 됐다.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15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탄력을 받았던 사업은 2016년 암초를 만났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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