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강소기업] 리트코, 양방향집진기…지하철 미세먼지 90%↑제거

전기료 대폭절감·필터 불필요…습도·온도 원격제어 가능

가 -가 +

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11 [10:39]

▲ 대구도철 월촌역 양방향집진기설치 모습  © 매일건설신문


서울지하철 터널 환기구에서 연간 250톤의 미세먼지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미세먼지 잡기에 각 지방교통공사가 비상이 걸렸다. 오랜 연구와 검증을 거친 ‘양방향전기집진기’가  미세먼지를 90~99% 제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10여년간 서울 건대역, 대구도철, 베이징 메트로 등의 역사 급기구, 본선 환기구에 시범설치 및 실증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에 성능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획기적 제품으로 각종 특허·건설 신기술 취득은 물론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하철 열차풍에 의한 자연환기, 팬을 통한 강제환기로 인해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터널뿐만 아니라 객차 내부 및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본선 환기구는 뚜렷한 미세먼지 절감효과 없이 오염된 공기순환을 위해 연간 수백억원의 전기료만 팬 가동에 예산을 투입해왔다.

 

하지만 ‘양방향전기집진기 환기시스템’은 팬을 출퇴근 시간대에 4~5시간씩만 가동해도 전기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잡아줘 도심의 허파, 도심지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김은수 리트코 사장은 “엄청난 풍량과 고농도 먼지를 몰고 다니는 기존의 수 천개의 풍도에 설치할 경우 그 효과는 가장 실효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라며 “획기적으로 오염원을 저감시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트코는 1차적으로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공간인 본선터널 내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지하철 객차 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동시에 지하 역사 내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모색했던 것이다.

 

지하공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대폭적으로 줄여 정화시킨 공기를 지상으로 배출하고, 도심의 공기 질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 기술의 고효율 전기집진기를 역사 급·배기구에 설치할 경우, 세정형 필터나 공조기내 각종 필터가 불필요해 지속적인 관리가 용이한 것도 큰 장점이다.

 

리트코 핵심관계자는 “지하철 본선 환기구에 설치된 팬이나 댐퍼 등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적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할 예정”이라며 “리트코의 전기집진기는 최대풍속 13㎥/s에서 집진효율이 90%이상 되도록 만들고, 특히 온도와 습도 등을 모니터링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지하철 터널과 연결된 수천 개의 본선 및 역사 환기구는 도심지의 보이지 않는 굴뚝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토교통부, 지자체, 철도운영기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이 미세먼지 저감 TF를 구성했다.


 TF팀은 양방향전기집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인 대구 지하철 방문·현장실사를 진행했고,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철도운영기관 환경협의회를 수차례 개최. 대구지하철에 대한 현장실사 및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지하철에 미세먼지 저감 환기 시스템인 ‘양방향전기집진기’설치를 위한 추경편성이 이뤄졌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6월 20일 박원순 시장에게 보고된 많은 ‘지하철 미세먼지 관리강화계획’의 미세먼지 대책 중 실효적 미세먼지 저감 대책은 미미한 상태다.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실질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에 맞춰 서울교통공사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리트코는 기술력 뿐만아니라 국내외 다 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UAE 등 중동지역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율도 대형 건설사를 제치고 상위권 순위에 들어가 있다.

 

UAE의 Al Rough터널 공사, 사우디의 리야드지하철 공사, 이도의 럭나우 지하철 공항역사 공사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한국 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기도 하다.

 

▲ 세정장치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리트코, 양방향전지집진기.미세먼지 관련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매일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