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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현대엔지니어링, 1조3천억원 규모 수주

5천7백만불 투자 결정…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 EPC수주건 LOC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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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기사입력 2019/09/20 [11:21]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사장 허경구)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폴란드 발주처인 Azoty(아조티)그룹과 함께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플랜트 및 터미널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투자를 확약하는 투자확약서(LOC)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 EPC수주건에 대한 투자확약서(LOC) 체결  © 매일건설신문


PDH는 (Propane Dehydrogenation의 약자/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PP는 (Polypropylene의 약자.)프로필렌에 촉매를 주입해 중합반응(Polymerization)을 통해 폴리프로필렌 생산하는 공정을 말한다.

 

서울 시그니엘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서명식에는 KIND 허경구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과, 폴란드 1위 화학그룹인 Grupa Azoty사 보이치에흐 바르다츠키 회장 및 PDH Polska사(운영법인)의 안제이 니에빈스키 사장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KIND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투자확약서(LOC ; Letter of Commitment) 체결은 지난 5월 폴란드에서 체결한투자협력계약(Investment Cooperation Agreement)의 후속조치로 지난 4개월 동안 주요 투자조건에 대한 치열한 협상 끝에 결실을 보게됐다고 한다.

 

금번 투자확약서 서명식을 통해 KIND는 현대엔지니어링(‘현엔’)과 함께 총 미화 1억3천만불을투자하게 되며, 이중 KIND 투자금액은 5천7백만불(약 684억원)로 KIND가 작년 6월 출범 이후 투자건 중  최대규모의 투자가 될 예정이다.

 

본건 사업은 수도 바르샤바 북서쪽 460km에 위치한 폴리체 지역에 연생산량 40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공장과 항만 등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폴란드 역대 최대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발주처 Grupa Azoty사는 1927년 설립된 임직원 14,000명 규모의 폴란드 최대 화학그룹으로서, 비료, 플라스틱, 기타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동사의 질소복합비료는 EU내 생산량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IND 임한규 본부장(사업개발본부)은,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해 동서로 수출을 위한 물류적 이점을 지닌 폴란드는 인구 및 면적 측면에서 유럽에서 6번째로 큰 국가이며, 2018년 GDP는 EU평균의 2배 수준인 5.1%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본건 프로젝트는 최근 수익성이 더욱 높아진 프로판을 활용한 PP 생산기술이 적용돼 향후 중장기적 수익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본건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인프라투자개발사업부)는 “국토부 산하 공공투자기관인 KIND가 올해 초 본건프로젝트에 지원의사를 적극 표명해 줌에 따라, EPC 경쟁입찰을 벌이던 본사가 프랑스, 이탈리아 등 경쟁사들보다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게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금번 KIND 및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 투자확약으로 차후 금융조달 및 1조 3천억 규모의 본건 플랜트 공사의 본착공 등 향후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건 투자결정을 바탕으로 KIND의 해외투자개발형 사업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명식에 참석한 KIND 허경구 사장은 “KIND의 본건 투자확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본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보탬이 돼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플랜트시장은 치열한 ‘준공공 외교전’ 수준의 치열한 국가대항전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KIND는 해외사업 발굴 디벨로퍼, 인프라투자자, 사업타당성분석(Feasibility Study) 지원자, 금융 어레인저(Arranger) 및 리스크 매니저(Risk Manager)로서 전방위적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해 우리 건설사 해외 수주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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