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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 본격화

호주 수출용 전동차 첫 성능시험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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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관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08:28]

▲ 철도종합시험선로 내 철도완성차 안전시험연구시설                    © 매일건설신문

 

철도기술연구원은 호주 수출용 전동차 성능시험과 함께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국내 최초의 시험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전용시험선로로 지난 3월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체 길이는 약 13km, 최고속도 시속 2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차량, 궤도, 노반, 전차선, 신호·통신 등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시험을 할 수 있다.

 

철도연은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시험선의 사용허가를 받고 시험선을 운영 중이며, 원활한 운영과 시험업무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및 시험 전담인력들이 상주하고 있다.

 

철도연은 7월부터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현대로템이 수주한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에 대한 형식차량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종합시험선로 본격 운영과 함께, 우리 기업의 철도차량 수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동차의 제동시험, 최고속도 시험 등 기본 성능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모든 시험이 국내 전용시험선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해외 시험선로나 국내 영업선로와 비교해 시험 비용․시간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문제점 발생 시 수정 및 보완작업이 즉시 가능해 매우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고 전했다.

 

철도연은 작년 4월 철도종합시험선로 인근에 이미 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시설을 마련했다. 부품단위로 이루어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철도차량 시스템 중심으로 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향후 철도완성차 기후환경시험시스템, 철도차량 전자파 측정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시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남북한 및 중국, 러시아까지 연결하는 동북아 공동화차 운영에 필요한 대륙 장대 화물열차 제동장치 성능시험 설비, 궤간가변대차 시험선로가 구축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들을 종합시험선로와 연계해 철도분야 모든 시험과 안전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스마트 철도종합시험센터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험환경을 제공해 개발된 기술과 제품이 빠른 상용화와 수출로 이어져 국내 철도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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