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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양재2동, 장마철에도 침수피해 ‘안심’

우수저류조 주변 하수관로 개량공사 연말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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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9/07/22 [09:44]

▲ 양재근린공원 인근 하수관로 교체공사(야간 작업)     © 매일건설신문


양재2동 주민센터 쪽은 평균보다 지대가 낮아 2010년과 2011년 폭우로 도로와 반지하 등이 침수됐던 곳이다.

 

이에 서초구는 양재근린공원 주변에 관로 확대 개량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로써 하수관로 통수 기능을 보강하는 것이다. 침수피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빗물을 흘려보내는 관로 용량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연평균 강우량은 1970년대부터 30년 동안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집중강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율의 증가 및 자연저류 공간감소등에 의해 우수 유출량이 증가한 것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

 

서울시는 침수지역 중에서 관거통수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 피해를 줄이는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2000년~2010년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을 우선적으로 우수저류지와 하수관로 개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침수피해를 당한 양재천 인근 근린공원 주변도 이미 사업 마무리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공사를 마친 구간은 1~3공구다. 현재 4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5공구는 올해 장마가 지나간 이후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체 공사구간 1.5km 중 7월 중순현재 680m의 하수관은 이미 매설을 완료했고, 나머지 잔여구간은 829m는 하반기에 마무리한다. 현재 공정률은 전체적으로 45%를 완료했다.

 

양재2동과 양재근린공원(양재동 311일대)인근에서 전개하고 있는 ‘양재근린공원 우수저류조 주변 하수관로 개량공사(4,5공구)’는 총 사업비 약 24억원이 투입된다. 도급비18여억원, 관급비 2억7천만원, 이전비 2억4천여만원 등이다.

 

올해 4월 10일 공사 계약을 하고 4월 12일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공사규모는 총 1506m 구간에 직경 600~1500mm 하수관을 지하에 매설한다.

 

추진 경위는 ▲2013년12월30일 양재근린공원 빗물저류조 설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했고, ▲2014년 6월19일 저류조 신규대상지 선정 심의(소방방재청) ▲2015년10월15일 국민안전처 기본설계 심의, ▲2016년1월11일 저류조 공사착공 동년 10월12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준공했다.

 

시공을 맡고 있는 광진종합건설(주) 안광재 소장은 “공사는 기존 유입관로가 장마철에 약해서 대형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주변이 주택가이기에 주로 야간 공사를 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주간과 야간을 병행하면서 공사를 진행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작업도 터 파기부터 되 매우기까지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하루 작업은 10~12.5m정도 진도를 나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소장은 “대형관이기에 항상 안전관리에 신경을 쓴다”며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주변을 꼼꼼히 정리함으로써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노후 하수관로 31km를 교체하는 등 올해 하수도 분야에 총 5천48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중 빗물저류조 설치, 빗물펌프장 신·증설, 상습침수취약지역 간선관로 정비에 약 956억을 배정했다.

 

아울러 지난달 편성된 추경 예산은 436억 원으로, 노후관로를 교체하거나 하수관로에 흐르는 물의 흐름을 더 향상하기 위해 관로를 교체하는 사업, 사유지 내 공공하수도 정비 사업, 생활오수·빗물 등을 운반하기 위한 대형 하수관인 하수박스를 보수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치구 비용부담 대상인 노후된 지선하수관로 개량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보조금을 지원해고 있다. 지원은 구정창이 부담하는 내경 900mm미만 또는 통수 단면적 0.7m²미만 기존 지선하수관로에 해당한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17년 12월 20일 저류조(12,850㎥)공사 준공과 하수관로 개량 1~3공구를 완료했다. 양재근린공원에 상습침수 해결을 위한 ‘빗물 저류조’,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지상에 공원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한바 있다.

 

빗물 저류조는 폭 58m, 높이 5m, 길이 48.5m 의 규모로 한번에 12,80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저류조는 평상시에는 가동하지 않고, 집중호우시 저류조 옆 하수관로의 수위가 0.6m이상일 경우 유입관로를 통해 빗물이 저류조에 유입되도록 설계됐다. 이후 양재천 수위가 15.3m이하가 되면  펌프를 가동해 양재천으로 빗물을 배출한다.

 

서초구청 물관리과 관계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빗물 저류조 준공과 함께 주변 하수관로 개량 사업이 연말까지 마무리 되면 양재동 인근주민들은 더 이상 물난리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다”면서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불편이 있더라도 공사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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