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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칼럼]조한광 박사의 사고사례를 통한 안전도시 구현 (제10화)

안전한 밤 거리 구현을 위한 안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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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건설신문
기사입력 2019/06/25 [10:05]

▲ 조한광 국민안전역량협회 도시안전센터장     ©매일건설신문

골목길의 희미한 가로등은 정감 넘치고 사랑하는 여인들의 헤어짐의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는 추억의 장소로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표현되곤 한다.

 

눈 내리는 골목길의 희미한 가로등 불빛은 따스한 아랫목의 행복한 가정과 교차되면서 한겨울의 평화롭기도 하고 한편으로 쓸쓸함이 함께하는 장소로 기억된다. 얼마 전 오피스텔 퇴근길에 성폭력 미수 사건으로 CCTV 중요성과 야간안전조명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

 

얼마 전부터 살고 있는 아파트에 CCTV 개선사업을 한다는 홍보 현수막이 붙어 있더니 지난달부터인가 어느날 문뜩 단지 입구 정문 바닥에 ‘오늘도 수고했습니다’라는 글씨와 웃는 얼굴의 바닥 조명이 늦은 퇴근길에 나를 반겼다. 퇴근길에 작은 위안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바닥 조명 홍보 문자를 자주 볼 수 있다. 골목길 안심 문구는 보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범죄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안전조명의 한 형태이다.

 

조명으로 야간 경관 및 적절한 조명의 설치 및 운영은 특히 심야의 성범죄 예방 및 강력 범죄 의지를 감소 시키는 재난안전의 예방적 시설로 중요한 관심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신축 건축물이나 공원 등의 조명 설계에는 경관 조명 설계가 의무화되어 합리적인 야간 경관을 확보하면서 안전 조명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빛 공해에 대한 저감 계획도 함께 적용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조명으로 각광 받고 있는 LED 조명의 장점인 저 전력 사용과 한 가지 조명 기구로 여러 가지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모양으로 조명기구의 제작이 가능하여 일반 조명 뿐 아니라 광고, 홍보 등 사용 용도에 적합하게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골목길이나 공원, 안전조명은 경관조명으로도 한목하며 보행자가 없을 때는 밝기를 스스로 조절하여 가로등의 최소한의 역할을 하다 보행자가 나타나면 센서가 이를 인식하여 밝은 빛으로 보행자를 반긴다. 보행자는 누구가가 지켜준다는 안도감도 함께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안전조명은 밝기 조절만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안전조명용 가로등에는 센서가 부착되어 위험 신호를 인식하여 조명의 밝기와 색을 달리하여 위험함을 표시하다. 위험 신호는 소리와 사람의 군집 형태 등 사전에 교육된 프로그램에 의해 위험성을 인식하게 된다.

 

지자체에서도 안전조명에 대한 관심과 적용에 적극적이며 그 예로 관악구청은 기고자가 속한 국민안전역량협회와 안전조명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 조명을 실전 배치하는 연구를 시작하였다.

 

지역사회의 안전 분야 중 야간 강력 범죄는 지자체의 치안안전의 신뢰도와 직접적인 연관되는 과제로 관악구청의 선도적인 시험 사업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골목길의 포근한 겨울밤의 추억을 안전조명 시스템이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조명의 밝기나 조명색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안전조명 시스템과 소리 감지 센서, CCTV의 융합을 통해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이를 관제실이나 경찰서 등에 영상과 함께 자동 통보할 수 있다.

 

통보 방식은 굳이 유선방식이 아닌 무선 통신으로 가능하며 이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융합기술이 안전조명에서도 빛을 발휘하는 대목이다. 5G 통신이 본격화 되면 정보 전송량이나 속도측면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 하니 안전조명 분야에서도 다양한 센서를 융합을 통해 화재, 교통, 범죄 등 도시안전 분야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한광 건축학 박사, 기술사

-한양대 에리카 연구교수

-건축시공기술사협회 사무총장

-국민안전역량협회 안전도시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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