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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미호천 등 15개 지방하천, 국가하천 승격추진

국토부, ‘하천정책 자문단 회의’ 개최…추진방향·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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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9/05/17 [10:14]

▲ 국가하천(좌)과 지방하천(우) 비교한 그래프로 국가하천의 정비율이 81%인 반면 지방하천 정비율은 49%로 저조하다.              © 매일건설신문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내·외부 하천전문가로 구성된 ‘국토교통부 하천정책 자문단’의 제2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목감천, 태화강, 미호천 등 1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추진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2~3년 전 울산, 청주 등 도심지에서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자체에서는 주요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지방하천은 국가하천에 비해 예산 투자가 저조하고, 지자체 특성상 장기적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보다는 주민 편의시설 설치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하천정비사업 수준이 미흡한 편이다.

 

최근의 기후변화 등으로 지속시간은 짧으나 강도가 매우 큰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방하천 및 도심지 하천에 홍수가 집중돼 피해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기초로 홍수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국가 차원의 관리가 시급한 목감천 등 15개 하천에 대해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자문회의에서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토부는 자문단의 의견을 토대로 국가하천 승격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의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국가하천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하천정책 자문단은 추가적인 국가하천 승격 추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국가하천 지정 세부기준’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했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개정한 하천법 시행령에 따라 하천 범람 및 안전도를 고려한 ‘국가하천 지정 세부기준’을 올해 안에 마련해 향후 국가하천 승격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정비, 하천환경 개선계획을 별도로 마련하고, 해당 지자체와 협업하여 효율적인 하천 정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장순재 국토부 하천계획과장은 “이번 국가하천 승격 추진으로 해당 하천의 정비 및 유지 관리에 전액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안전한 국토 조성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하천 승격 추진 중인 15개 지방하천은 한강(강원 정선군~충북 단양군), 평창강, 달천(충북 충주시), 원주천, 홍천강, 목감천(경기 시흥시), 신천(경기 양주시), 화포천(경남 김해시), 태화강, 수영강(부산) , 대전천, 미호천, 무심천, 곡교천(세종시), 광주천등이다.

 

▲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총 35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당한 청주 ‘미호천’ 지류 지방하천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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