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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엔지니어링, 1년 만에 재 매각?

노조, 임금체불·경영진 퇴진·밀실매각 반대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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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14 [01:59]

▲ 서영엔지니어링 노조가 회사앞에서 집회를 지난 12일 가졌다.     © 매일건설신문


서영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더블유엠건설에 매각된 이후 1년 만에 임원들의 임금체불과 경영진의 방만 경영으로 위기에 몰리며 다시 매각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서영엔지니어링 지부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지난12일 11시 반부터 분당 수내동 소재 서영엔지니어링 본사 앞에서 경영진 퇴진과 노조가 참여하는 공개매각을 바라는 집회를 가졌다.

 

서영엔지니어링 노조는 2015년 무자본 M&A에 의한 회사 매각, 검찰의 압수수색과 대주주의 사망, 그리고 대표이사는 또 다시 비밀매각, 구조조정, 해고 등 독단과 불통의 경영으로 서영인의 고용불안과 근로조건 악화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서영 노동조합은 “설립 이후 경영진의 악행과 불합리함을 바로잡고자 했으나, 회사는 자부심과 긍지로 지켜온 서영인에게 임금체불로 2,000여 서영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노조는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체불임금 해소를 강력 주문했다. 서영은 추석상여금을 일부 임원들에게 지급하지 못했고 10월 급여는 임직원 전체가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조는 미지급임금 해소를 위해 총력투쟁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경영파탄 등으로 이같은 문제를 야기한 회장·대표·수석부사장 등 현 경영진의 퇴진을 전개해 나간다고 결의했다.


아울러 노동조합이 주체가 되는 공개매각을 촉구하며, 노동조합의 동의 없는 서영 인수를 강력 반대했다. 현재 서영의 최대 주주는 더블유엠건설이다. 지난해 말 인시티로부터 최대지분을 인수했지만 1년만에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노조관계자는 “30%지분을 가지고 있는 삼우CM이 더블유엠 건설의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서영의 지분관계는 복잡하게 얽혀있으니 밀실에서 매각을 추진하지말고 노조와 함께 제대로 된 투자자에게 매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엔지니어링은 2015년 모기업인 삼우CM이 지분을 인시티에 매각했다. 이후 검찰조사 결과 무자본 M&A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대주주가 사망했고 2017년 6월에는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2017년 말에는 더블유엠건설로 매각됐고, 2018년 초에는 구조조정 및 해고 등의 과정을 격어왔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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