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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20년 병목현상 해결되는 ‘동부간선도로’

“안전사고예방과 주변 민원 최소화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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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09:48]

▲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     © 변완영 기자


동부간선도로를 씽씽 달릴 날이 다가오고 있다. 2020년이면 병목현상으로 항상 정체돼 답답했던 동부간선도로가 시원해질 전망이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율 64%를 보이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가 막바지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 사업 현장은 상습정체구간인 월계1교부터 의정부시계 총연장 6.85km의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노원구 월계1교~의정부 시계간 동부간선도로가 부분적으로 4차로에서 6차로로 전 구간 6차로 확장된다.

 

성동구 송정동에서 중랑천 양편으로 상하행도로가 갈라진 편도 3차선의 동부간선도로는 중계동 학여울청구아파트 인근에서 왕복4차선으로 합쳐지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에 중랑천 서편의 상행선을 상계교까지 3차선으로 연장하고, 의정부 시계까지 6차선을 확보하는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2공구(창동 주공17단지~상계동 주공11단지)는 상계교 통과구간부터 4호선 전철이 지나는 교각과 창동교, 녹천교로 이어지는 도봉지하차도를 포함한 3.2km이다. 2공구 구간은 도봉지하차도 2.9km구간이다.
 
전체 사업기간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2020년12월까지로 총 사업비는 5,245억원이다. 시공사는 강산건설외(1공구), (주)한라(2공구), 세원건설(3공구)로 감독부서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본부 토목부가 맡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2공구는 박스형 본선구간과 램프가 합류하는 구간에서 아치형으로 지하차도의 구조가 변경되는 구간에 상하분할식 라이닝폼이 적용 됐다. 지하차도는 2.9km 구간으로 박스가 2.6km U타입이0.3km구간이다. 옹벽은 캔틸레버 옹벽 922m, 역T형 옹벽 404m, L형 옹벽 268m 등 총1.6km에 해당한다.

 

아치구간의 길이는 160m로 길지 않지만 아치구간의 형상이 확폭구간에서 일반구간으로 변하는 타입으로 돼 있어 기존의 스틸폼을 적용하려면 타입별로 두 세트의 스틸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천을 따라 교각의 지하를 지나야 하는 공사여서 쉽지가 않다. 안전이 우선돼야 하는 현장인 만큼 (주)한라 직원들은 아침조회를 비롯해서 수시로 회의를 하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서정일 (주)한라 소장은 “도심지 지하에서 실시되는 공사인 만큼 높은 안정성확보와 현장에 여건에 맞춰 재조립이 가능한 형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 쓰는 것을 물론이고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서 무진동 발파 등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 하는데도 각별히 주의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라는 사토유출방지와 현장에서 덤프트럭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GPS를 활용해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는 'B2-DUMP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서 소장은 “현장 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지시나 보안 ·수정 등의 내용을 주고받으며 안전은 물론 소통의 현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랑천을 옆에 두고 공사를 하기에 하천범람 예방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랑천 밑으로 이어진 도봉지하차도를 완성하기위해 구조물을 완벽하게 설치하고 서둘러 하천을 복구하는 작업을 매년 반복했다.

 

또한 4호선 교각 밑 지하를 통과하는 공사 진행을 위해서 교각의 안정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기에 현장에선 자문위원들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보강공법 및 이상변위 계측관리 등의 ‘안전중심공법’으로 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2공구가 끝나야 상계교에서 상하행선 차도 분리가 이뤄져 양방향 3차선이 된다. 2020년까지 동부간선도로 확장구간 개통예정이다. 확장도로가 개통되면 하계교는 철거된다. 하지만 동부간선도로 확장에 따르는 차도조정은  2021년 가능하다.

 

실질적인 공사가 지난 2008년에 시작했으니 올해로 벌써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처음 확장공사를 시작할 때 도로 인근 거주지역 근처까지 도로가 확장되는 데 따른 소음피해 예방을 위해 방음벽을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방음벽만으론 소음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반발하자 이를 방음터널로 변경했다. 동부간선도로가 지나는 중랑천 건너편 거주 주민들까지 방음벽 설치를 요구하자 또다시 공사를 연기했다.

 

이어 최근에는 방음터널에 ‘태양광 집전시설’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는 방음 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총 3312매를 터널형태 구조물로 설치해 방음과 전력생산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공구에서는 경원선 월계역이 신축되고, 녹천역에서 월계역까지 1.46km를 초안산 자락을 절개해 철로를 15m 뒤로 물려 직선으로 잇는 경원선 이설공사를 마쳤다. 두 차례 계획변경으로 완공이 늦춰졌는데 지난해 9월에는 양방향 모두 새로운 선로로 전철이 통행하고 있다.

 

또 3공구는 노원구 구간으로, 6~8차선으로 확장돼 의정부까지 이어진다. 정체가 극심했던 기존 의정부시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장암지하차도 2.93㎞ 구간은 지난 6월 마무리됐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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