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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0억 투자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박원순 시장, 스위스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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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04 [16:44]

 

개포‧마포 200여 기업 입주단지… 2021년 ‘글로벌 블록체인 센터’오픈
블록체인 접목 14개 선도사업 추진, 올해부터 단계적 시행…투명성‧신뢰성↑

 


서울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블록체인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22년까지 약 1천200억원을 투자한다.


마포와 개포에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전문인재 760명 배출을 목표로 '서울 블록체인 칼리지'도 설립한다. 또한 1천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 펀드’도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한다.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의 본고장인 스위스 취리히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인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서울시의 블록체인 분야 첫 마스터플랜이다.

 

박 시장은 5년간 1,233억을 집중 투입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올해부터 블록체인을 접목한 14개 선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도시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도시’로서 서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블록체인 산업생태계와 관련해선 핵심적으로 총 200여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집적단지를 개포와 마포에 조성한다.

 

특히,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에 2021년까지 ‘서울 글로벌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한다. 금융, 소프트웨어 등 블록체인 관련 분야 실무‧창업 인재도 4년 간 총 760명 신규 양성한다.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행사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in 서울’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 MICE 중심도시’ 입지를 다진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14개 선도 사업은 고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필요가 있는 업무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을 때 업무처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박원순 시장은 “블록체인은 사회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기술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면서 “서울도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ICT 강점을 가진 서울은 블록체인 산업과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통해 서울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 주크시는 암호화폐의 하나인 이더리움의 개발사 ‘이더리움 재단’이 2013년 설립된 이후, 현재 250여 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입지한 창업과 스타트업의 본고장이다. 특히, 주크시 내에 암호(crypto) 화폐 기업이 대거 입지하면서 이 지역을 실리콘밸리와 유사하게 ‘크립토밸리’라고 부른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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