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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시의원, “위험한 버스정류소 시설물 전수조사”

시민안전 위협 버스정류소 시설물 전수조사 및 대책마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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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13:08]

▲ 표지판, 가로수 등 각종 시설물들이 버스 이용객들에게 큰 위험이 되고 있다.     © 변완영 기자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0일 버스정류소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표지판, 가로수, 전신주 등 각종 시설물이 버스 승하차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를 통해 전수조사를 통한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버스정류소 특히, 가로변 버스정류소를 보면 교통안내 표지판, 정류소 안내표지판, 교통신호 제어기, 공중전화부스, 소화전, 분전함, 신문 배포대, 가로수, 전신주, 화단 등 각종 시설물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 의원은 “버스 승하차 장소에 각종 표지판, 가로수, 전신주 등이 있으면 시민들이 시설물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고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정류소에 있는 각종 시설물들은 교통약자에게 ‘흉기’나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 의원은 시민들이 장애물을 피하느라 승하차 시간이 길어지면 이는 곧 교통체증으로도 이어진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전사고와 교통체증을 시민의 부주의와 버스기사의 규정 미준수를 탓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017년 9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서 발간한 ‘버스이용편의 제고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변 시내버스정류소 설치 및 운영 지침’에 시민들의 승하차 불편 장애물 철거(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의 가로변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의 목표가 단순히 버스승차대의 교체나 신설인지 아니면, 시민들의 이용편의 및 안전성 향상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룡 시의원은 “버스정류소는 기본적으로 시민과 버스사이에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정류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의원은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를 통해 ▶ 서울시내 모든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시설물들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 ▶‘무장애(barrier free) 정류소’ 설치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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