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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획]부전~마산 복선철도 사업, ‘스마트 건설·운영' 선도한다

총연장 32.7km, 사업비 1조 5330억원 규모 대형프로젝트
㈜스마트레일, 지역 발전 · 지역 특성 살려 상생하는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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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16:23]

부전~마산 복선전철 철도 사업은 동해남부선 부전역과 부산신항 배후철도 장유역 및 경전선 진례지역을 연결해 남부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1231일에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민간투자시설사업이다.

▲ 부전~마산 복선전철 철도 사업 중 부산신항 배후 통과 도로 구간은 경간 90m 장경간의 하로아치교를 계획해 하부 도로 간섭을 배제했다.  ©매일건설신문

 

부전~마산 민간투자시설 철도 사업은 노선 총 연장 32.7km, 정거장은 5개소가 운영되며, 공사기간은 72개월, 총사업비 1조 5330억원 규모의 대형프로젝트이다.

 

공사기간은 지난 2014년 6월말 착공해 오는 2020년 6월 말경(착공일로부터 72개월)이며 운영기간은 운영 개시일로부터 20년이다.

 

부전~마산 철도 사업은 지난 2010년 7월 5일에 시행사인 ㈜스마트레일이 입찰경쟁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지정됐으며, 약 1년 반 기간의 대정부실무협상을 거쳐 2013년 1월30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부전~마산 철도 사업 관계자들은 향후 지역발전 및 신공항 개발계획에 따라 부전~마산 철도 노선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협약 체결 후 1년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2014년 5월30일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득해 본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약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 부전~마산 사업위치도     © 매일건설신문


개설되는 부전~마산 노선의 철도 운행으로 부전에서 마산까지 거리가 당초 87km에서 51km로 36km 단축돼, 결과적으로 운행시간이 1시간 28분에서 35분으로 53분이나 단축된다.

 

이를 통해 영남권 통합생활권이 구축돼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영·호남이 동서로 연결돼남부권 성장의 기틀이 마련되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특성 살린 구간 사업

 

부전~마산 복선전철 철도 사업은 총5구간으로 계획해 빠르고 안정적인 또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구간을 선정했다.

 

우선 가야 조차장 통과구간을 살펴보면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 눈에 뛴다.

 

기존 부전선 노반을 이용하면서 복잡한 철도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열차 이용에 유리하도록 했다.

 

시공을 위해 가야 조차장 내회선을 151단계로 나눠 개착 구조물을 시공하도록 해 기존 운영노선의 간섭을 철저히 배제했다.

 

경부선 사상역 구간은 역무 기능을 일원화했으며 빠른 환승이 가능하도록 부산지하철 2호선, 김해경전철과 지상 및 지하로 환승 통로를 연결했다. 특히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역사 부지를 확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선을 계획한 것이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및 서낙동간 구간은 지역과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했다.

 

이를 시행키 위해 에코델타시티는 철도노선을 지상으로 계획, 완충 녹지를 설치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미래가치를 담았다.

 

또한 철새도래지 서낙동강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 조류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철새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노력을 했다.

 

아울러 약 1.5km의 서낙동교 구간 중 부산신항 배후 통과 도로 구간은 경간 90m 장경간의 하로아치교를 계획해 하부 도로 간섭을 배제했다. 아치교 가설시에는 교통량이 많은 배후 도로의 특성을 고려해 특수 가설 공법인 압출회전공법으로 가설해 교통흐름 지장을 최소화했다.

 

한편 생태공원과 생태 1등급 지역을 고려해 생태개발 부지 접촉을 최소화 한 것도 주목 받았으며 장유역은 김해시와 타지역의 소통과 지역발전을 상징하는 랜드 마크 역할도 기대된다.

 

안전 시공 기술 도입

 

연장 4.39km의 낙동강 하저터널은 쉴드-TBM 공법을 활용한 공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부터 사상구까지 낙동강 하저(연약지반)를 통과하기 위해 쉴드 장비 2기를 동시에 투입 추진, 단선 병렬 형식으로 터널을 굴착했다.

▲ ‘부전~마산 복선전철’ 낙동터널 쉴드-TBM     © 매일건설신문


굴착장비의 지름이 7.9m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쉴드-TBM공법(Shield-Tunnel Boring Machine) : 컷터헤드(Cutter Head)가 부착된 원통형 기계장비를 지반 내에 압입시켜 굴착하고, 장비 후방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반복 조립해 터널 단면을 형성하는 공법으로 안전 시공의 철학을 담았다.

 

쉴드-TBM 공법은 터키의 유라시아 해저터널, 영불 해저터널, 분당선(한강 하저터널) 등 국내․외 터널 공사에서 안정성과 시공능력이 검증된 공법으로, 소음․진동 발생이 다른 공법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교통 및 통행 장애로 인한 민원, 터널 주변에 밀집된 빌딩․가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기환 기자

 

현장 인터뷰 

 

 ㈜스마트레일 김태선 이사

철도현장 경험 20년 … 대형프로젝트 역량 펼 수 있어 영광

“사업 고품질 확보위해 가지고 있는 기술자 역량 다할터”

 

▲ ㈜스마트레일 김태선 이사     ©매일건설신문

최근 폭염으로 38도를 넘나드는 김해 평야 현장에서 근무하지만 지역 발전의 가장 큰 변화와 영·호남이 동서로 연결되는 기틀 마련을 큰 사명감과 보람으로 삼는 인물이 있어 소개한다.

 

인물은 구슬땀을 단비로 여기는 ㈜스마트레일의 기술총괄 김태선 이사. 그의 단단한 각오는 현장 관계자들을 대표하면서 현장의 중요성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태선 이사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일에 책임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해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받는 것이며, 인생에 있어 핵심 가치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뢰를 잃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언제나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태도로 남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다.

 

첫눈에 봐도 한번 시작한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고 마는 인내력이 있으며 꾸준한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스타일로 보이는 김 이사는 성격이 명랑하고 밝아서 매사에 만나는 사람마다 다정다감하게 대한다고 말한다.

 

김태선 이사는 “인간관계에서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한번 만나는 사람들과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는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과 화합을 통해 즐거운 사회생활로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뚜렷한 주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또 “직원들 화합을 위해 각자가 맡은 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업무분담 및 회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화 시 마음과 귀를 열어 여러 직원의 입장을 경청하는 배려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사업노선과 연계된 부산신항만 배후철도 3공구 건설공사를 7년동안(2004~2010년) 수행했던 김 이사에게 소감을 들려달라는 물음에 “그동안 철도현장의 경험(20년)을 바탕으로 대형프로젝트 민자사업에 일하게 돼 기술자의 능력과 포부를 펼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개통기간 내에 무재해의 안전과 타 사업에서 볼 수 없는 고품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가지고 있는 기술자의 역량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건설경기의 부진과 날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건설시장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과 자기발전을 통해 계속 거듭나는 건설기술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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