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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승무원 코레일 소속된다

21일 새벽 극적 타결 … 사무영업직 특별채용 합의 · 과제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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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기사입력 2018/07/23 [11:36]

▲21일 합의안 조인식을 철도공사 서울사옥(서울 서부역) 6층에서 진행 후 기념촬영하는 장면=KTX 해고승무원 대책위 제공 ©매일건설신문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지난 2006년 정리해고된 前 KTX 해고승무원 180여명에 대해 승무업무가 아닌 사무영업직으로 특별채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前 KTX 해고승무원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문제의 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민사회 · 종교계 등의 권고를 감안해 이달 초부터 채용방안에 대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왔다.

 

철도 노사는 협의 끝에 21일 새벽 前 KTX 해고승무원들을 승무업무가 아닌 사무영업직으로 특별채용하기로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채용 대상은 2006년 정리해고 된 승무원 중 코레일의 사무영업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 입사 전 교육과 채용시험 등 절차를 거쳐 추진한다.

 

코레일은 인력결원 상황 등을 감안해 2019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서울역사 기자회견에서  공식 브리핑을 진행하는 장면    © 매일건설신문

오영식 사장은 “지난 13년 동안 지속되어 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당사자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합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합의가 극적인 타결이 진행돼  잠정합의안이 나왔지만 여전히 짚고 넘어갈 과제들은 남아있다. KTX 해고승무원 대책위 관계자들은 합의이행과 양승태 사법농단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진상규명과 재심진행, '안전·생명업무' 판단 등 법적인 결과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코레일 철도산업일자리창출추진단은 이날 오후 승무원들이 공사 소속으로 근무한적이 없기에 '복직'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으며 승무직 전환배치에 대해서 합의한 바 없다고 참고자료를 배포하면서 여전한 시각차이와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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