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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집] 울릉도 일주도로, 55년 만에 완전 연결

현재 85% 공정률… 오는 11월 완공 앞두고 마무리공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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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완영 기자
기사입력 2018/07/23 [09:27]

 

▲ 울릉도 일주도로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울릉도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하나로 연결된다. 지난 1963년 사업의결이 확정된 후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올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울릉도 일주도로공사는 대림건설 컨소시엄이 낙찰 받아 사업비 1,411억원(공사비1,306억, 보상비 외105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 앞두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발주처는 경상북도이고 수성엔지니어링 과 강산E&C가 감리단에 참여하고 있다. 총 연장 길이는 4.745km 폭은 8m(왕복2차로), 설계속도는 시속 40~60km다.

 

터널은 총 3개소로 3,559m에 달하고, 교량은 1개소(32m), 터널통합관리 사무소 1개가 들어선다.

 

현재 저동터널(1527m), 천부터널(1955m),관선2터널(77m)등 터널 3개 구간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관통된 가운데 도로포장, 전기 등 시설물 공사를 하고 있다. 전체공정은 85%이다. 울릉도에 있는 모든 터널을 관리하는 ‘터널통합관리사무소’는 8월말 완공된다.

 

이호연 대림건설 현장소장은 “그간 모든 장비와 자재를 배로 운반할 수밖에 없는 지역으로 공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터널구간 완전관통 후 본격적으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도로사업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과업시점부)~울릉군 북면 천부리(종점부)간  4.75km를 건설해 미개통시는 1시간가량 돌아갈 거리를 10분 거리를 단축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본 사업은 지역주민의 생활권 및 이동권을 보장해주고 관광객 편의성을 확보해 관광산업을 더욱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난상황 시 우회 대피로를 확보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다.

 

아울러 울릉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다수의 정착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없애줘 울릉도가 독도를 지키는 버팀목으로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서면 통구미~남양까지 교통신호를 기다려 통과하는 한 방향 터널로 그간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있었지만 일주도로 공사는 이를 해소해 양방향 터널로 교체하는 공사도 진행한다.

 

북면 현포리와 천부 사이, 천부리와 섬목사이 대형차량 1대만 통과할 수 있는 자연터널이 있다. 자체 경관이 빼어나고 확장하면 붕괴될 가능성이 커 이번 확장공사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설계로 건설 중인 일주도로 공사 중 2곳은 자연터널을 확장했다. 이곳 터널은 협소해 대형 차량이 교행할 수 없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정동일 감리단장은 “울릉도는 현무암질 직계암으로 연약한 지질”이라면서 “그래서 굴착할 때 약간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안전하게 굴착하느라 시간이 다소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일주도로는 1962년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울릉도를 순시할 당시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지적한 뒤 이듬해 3월 개설이 확정됐다.

 

이후 1976년 8월 일주도로 39.5㎞ 구간을 확정하고 차도 개설을 착공했다. 3년 만인 1979년 8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사이 2.3㎞ 구간에서 첫 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1995년에는 일주도로를 지방도 926호선으로 지정해 2001년까지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그 결과 내수전에서 섬목 구간 4.75㎞를 제외한 전체 39.8㎞ 도로가 개통됐다.

 

경북도는 울릉일주도로 추진과 함께 선형 개량 등 기존도로 정비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릉일주도로 마무리와 도로 개량이 완료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까지 1시간 30분이 걸리던 통행 시간은 단 10분으로 단축된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울릉일주도로가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 단축은 물론 울릉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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