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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림 세종시 아파트사업 포기

'무책임'…LH, 해약중도금 등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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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건설신문
기사입력 2011/11/07 [08:42]

삼성과 대림이 결국 세종시에서 아파트 사업을 포기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본부는 최근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세종시에서 아파트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최종 결정을 확인하고, 두 건설사가 보유한 공동주택용지 4필지에 대해 해약 통보했다.

이로써 삼성이 보유했던 세종시 시범생활권(1-4)의 M9블록과 대림이 보유했던 L4블록, M6블록, M8블록 등 4필지는 다시 입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LH는 다만 2주간의 말미를 달라는 현대건설에 대해선 오는 20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1-4 생활권에 5필지(L5-L8, M7·1642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과 대림이 세종시에서 아파트 사업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기업으로서 무책임하다"며 "세종시에서 어떠한 사업도 못하게 해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3개 건설사는 2007년 11월 세종시 시범생활권에서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수의계약이나 다름없는 기술제안공모로 계약했다. 이들 3개 건설사가 공급하기로 한 아파트는 9필지에 삼성 879가구, 대림 1576가구, 현대가 1642가구 등 4097가구에 이른다.

LH는 이런 여론을 반영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외에도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가 포기한 7개 업체에 세종시 건설의 각종 사업에 입찰제한이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물산은 세종시 내부 순환도로공사와 중앙호수공원 조성공사, 국무총리실 건걸공사 등 굵직한 공사를 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금강2교와 국립도서관 건립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LH는 삼성과 대림이 보유했다가 해약한 4필지에 대해 토지가격을 다시 감정한 후 입찰로 매각키로 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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